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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가을 입맛 공략 키워드 ‘맵거나 진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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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2, 2023, 09:10:37

뚜렷한 인상 남기는 매운맛·진한맛 인기
써브웨이·제일제면소·이디야 등 신제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인 가을을 맞은 외식업계가 매운맛과 진한 맛을 키워드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습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식욕이 왕성해지는 계절인 만큼, 다양한 맛의 홍수 속에서도 입맛에 보다 뚜렷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매운맛과 진한 맛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입니다. 

 

22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스파이시 이탈리안', '스파이시 쉬림프', '스파이시 바비큐' 등 3종으로 구성된 스파이시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써브웨이는 매운맛 매니아부터 매운맛에 약한 일명 '맵찔이'까지 폭넓게 소비 대상을 설정했습니다. 스파이시 이탈리안은 써브웨이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입니다. 호응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전환된 스파이시 쉬림프는 이국적인 매콤함을 강조했으며 스파이시 시즈닝에 통새우를 담았습니다. 

 

스파이시 바비큐는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 가을 시즌 한정으로 재출시됐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한국인에게 맞는 매운맛 샌드위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써브웨이는 풀드포크 바비큐에 고추장 베이스의 한국식 양념이 더해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매운맛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CJ푸드빌의 제일제면소는 '진한 들기름 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메밀면과 통들깨, 김소스를 담은 비빔 메밀국수입니다. 제일제면소의 김소스로 감칠맛을 강화했습니다. 함께 출시된 차림상 메뉴를 선택하면 막국수를 다양한 맛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차림상은 진한 들기름 막국수와 삼겹수육, 묵은지, 새우젓으로 구성됐습니다. 제일제면소의 콘셉트 스토어인 무교주가 제일제면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림상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해당 매장에서는 한우육전과 묵은지가 진한 들기름 막국수와 세트로 구성됩니다.

 

 

이디야커피는 디저트 '토피넛 크룽지'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룽지와 이디야커피의 인기 제품군인 토피넛을 접목한 메뉴입니다. 프랑스 전통 빵 크루아상을 누룽지처럼 눌러 만든 크룽지에 초콜릿 코팅 후 토피넛과 아몬드를 토핑해 만들었습니다.

 

커피빈코리아는 가을 시즌 한정 메뉴 '솔티드 크림 카라멜 라떼'를 출시했습니다. 생카라멜과 솔티드 크림이 에스프레소와 만난 아인슈페너 음료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카라멜 소스와 솔티드 크림을 이용해 각각 낙엽과 단풍, 가을 하늘을 표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더본코리아의 리춘시장은 '우삼겹대창마라전골'을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우삼겹마라전골'의 후속 메뉴입니다. 우삼겹마라전골은 현재 리춘시장에서 전체 판매 비중의 약 35%,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인기 제품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번 우삼겹대창마라전골의 경우 마라 베이스 육수에 우삼겹과 소대창을 더했습니다. 피쉬볼, 푸주, 목이버섯, 분모자 등 마라 메뉴에 빠질 수 없는 재료들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면사리를 추가하거나 바로우, 유린기 등을 곁들이면 마라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조합이 만들어집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색적인 매콤함을 앞세운 샌드위치부터 들기름 풍미를 살린 막국수, 대창을 곁들인 마라전골, 토피넛과 초콜릿을 입힌 크룽지에 이르기까지 가을을 맞아 여러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종류 또한 다채로워 누구나 입맛에 따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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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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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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