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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ADEX 2023 참가…‘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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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7, 2023, 09:10:44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돕는 다양한 차량 함께 전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서울 ADEX는 지난 1996년 첫 전시 이후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1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며 34개국 550여개 업체가 참여를 확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아는 ‘우리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방산 기술력’을 주제로 행사에 참가합니다. 행사에서는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세계 처음 공개하며,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 중형 샤시 등도 함께 전시합니다.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는 군수 지원, 정찰, 감시 등 여러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 드론입니다.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수소연료전지와 경량화 기체를 활용해 뛰어난 고속 순항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입니다.

 

해당 드론은 수직이착륙을 위한 프로펠러와 고속 순항을 위한 프로펠러를 기체에 각각 설치하는 방식인 리프트 앤 크루즈 방식을 적용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은 배터리만을 기반으로 한 일반적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기체와 달리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동시에 이용함으로써 먼 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국내 감항인증 기준을 통과한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등록된 바 있습니다.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는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군 수송 용도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차량입니다. 높은 충돌 안정성을 갖춘 차체를 바탕으로 전장 상황 속에서도 원활한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V2L 기능 등을 탑재했습니다.

 

‘중형 샤시’는 군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차량 플랫폼입니다. 군용 뿐만 아닌 경찰차, 구급차 등 민간용으로도 제작이 가능토록 해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비전을 제시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서울 ADEX 2023에서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포함해 우리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군용 모빌리티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내 방산 기업들과 통합 전시관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현대로템은 30톤급 차륜형장갑차의 실물을 최초 공개하며, 현대위아는 K2 전차 및 K9 자주포의 핵심 구성품인 무장조립체 실물을 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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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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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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