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환경부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상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이에 화답하기 위해 'EV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EV세일페스타'는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연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 5는 400만원, 아이오닉 6은 400만원, 코나 EV는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이오닉 5를 구매하는 경우 400만원의 구매 혜택(제조사 할인 320만원 및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에 더해 정부 추가 보조금 8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아 총 4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적용된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EV6는 320만원, 니로 EV는 120만원, 니로 플러스는 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할 경우, EV6 최대 484만원, 니로 EV 344만원, 니로 플러스는 44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는 기아 측의 설명입니다.
기아는 레이 EV와 EV9에 대해서도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V9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1년치 충전요금(100만원 상당)을 결제할 수 있는 멤버스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레이 EV의 경우 개인 및 개인사업자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15만원 할인 및 15만원 캐시백을 통해 6개월치 충전요금(30만원 상당)을 지원합니다. 해당 혜택은 기아 멤버스 전용 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오토 이용 시 적용 가능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정책과 연계해 고객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전기차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