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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대안식품 사업 전진기지 ‘유아왓유잇’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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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1, 2023, 08:09:52

21일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 론칭
대체육 더해 식물성 소스·치즈 등 품목 다양화
코엑스에 식당 오픈..식물성 간편식 3종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가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하고 서울 강남 한복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엽니다. 2년 전 베러미트를 시작으로 대안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을 전진기지 삼아 소비자 경험 확대와 식물성 간편식 메뉴 다양화에 나섭니다.

 

21일부터 운영하는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유아왓유잇’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했습니다.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브랜드입니다. 

 

2021년 선보인 베러미트가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시장 진출을 알리는 의미였다면, 이번 유아왓유잇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식품의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와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재료로 간편식과 외식 메뉴를 판매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는 게 유아왓유잇의 1차 목표입니다. 아보카도 햄 포케볼과 트러플 짜장면, 분짜 짜조 채소 트리오는 시그니처 메뉴로 모든 원재료를 식물성으로 만들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슁켄 후무스 샐러드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탄소 요리도 선보입니다. 멘치카츠 커리 라이스, 탄탄면, 국물떡볶이 등은 식물성 대안육과 식물성 원재료로 만들었으며 일부 재료에는 우유, 굴소스 등 비식물성 원료가 함유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푸딩, 핫도그 등 디저트와 음료까지 20여종의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엑스에 20~30대 젊은 직장인이 다수고 이들 중에는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주 타깃이라는 점에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유동 인구도 많기 때문에 코엑스점을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왓유잇 레스토랑은 약 50석 규모로 벽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그림과 문구를 전시해 놨습니다. 입구 쪽에는 식물성 간편식 대안 식품, 유아왓유잇 굿즈 코너를 마련했고 곳곳에 메뉴와 진행 중인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비치했습니다.

 

시그니처 3종을 비롯해 4,5종의 메뉴를 맛본 소비자들은 "자장면 맛이 원래 먹던 맛과 비슷하고 가벼워서 좋았다", "멘치카츠 샌드위치는 밖에서 파는 샌드위치와 비교해도 맛이 있다", "다른 음식 대비 누들 음식은 조금 아쉬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첫 제품으로 ‘식물성 간편식(PMR, Plant-based HMR)’ 3종을 출시합니다. 런천 김치덮밥, 볼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입니다. 굽고 튀기거나 끓여야 하는 기존 가정 간편식과 달리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RTH 방식의 원밀형 제품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에 있어서도 식물성 대안식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선호하는 감각적인 색상과 자체 개발한 유아왓유잇 캐릭터를 활용해 먹고 보는 재미를 동시에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매장에서 3종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업사이클링 보냉백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소비자 사이에서 인류건강, 지구환경 등 사회적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국내 식물성 식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는 올해 1930만달러(약 256억원)에서 2025년 2260만달러(약 300억원)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식물성 간편식 3종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즐기는 메뉴들을 식물성 간편식으로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식물성 대안식 경험 확산을 위해 푸드트럭도 운영합니다. 오는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2023 서울뷰티위크’가 그 시작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가 식물성 대안식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식으로서의 맛과 품질뿐 아니라 건강과 가치를 담은 ‘유아왓유잇’ 식물성 대안식을 지속해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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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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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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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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