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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NH농협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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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9, 2023, 14:09:10

2021년 12월부터 21개월간 구현 진행
데이터 거버넌스 포함 시스템 구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사장 윤풍영)는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과 '차세대 정보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 C&C는 2021년 12월부터 21개월간 NH농협은행의 ▲데이터 허브 및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포털 ▲마케팅 허브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데이터 허브'는 다수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던 전행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입니다.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적시성 있는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도 구현해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비즈 메타' ▲품질관리 시스템 ▲ 보고서 기능을 마련했습니다. 데이터 통합 시각화는 물론 데이터 오류 원인 확인 및 개선 내용, 표준계수·보고서 등에 대한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

 

'BI 포털'은 사용자 중심 통합 분석 환경을 제공합니다. 경영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여신, 수신 등 주요 경영지표 또한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데이터 분석 숙련도에 따라 은행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메뉴를 통해 셀프 분석이 가능한 분석 지원 시스템(OLAP)도 마련했습니다.

 

마케팅 허브는 실시간 데이터, 고객 경험정보와 행동정보를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새로 구현된 모바일 쿠폰 시스템도 마케팅 허브와 연계해 커피 쿠폰, 금리우대 쿠폰 등을 제공하여 MZ세대 마케팅에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은행권 정보계 시스템 최초로 PaaS(서비스형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및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구현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인 웹 기반 사용자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박제두 SK C&C 금융디지털1그룹장은 "NH농협은행 업무 현장 어디에서나 고객 중심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확보됐다"며 "이번 시스템은 NH농협은행이 국내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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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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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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