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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센텍 대주주측 “횡령배임 해결 적극 나설 것…3년간 보호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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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3, 2023, 15:09:14

제우스2호조합 큰솔 "횡배 연루자 모두 고소 조치할 것"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휴센텍의 최대주주 측이 거래 재개와 회사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휴센텍 최대주주인 제우스2호조합의 최다출자자 주식회사 큰솔은 지난 12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를 공시했다. 큰솔은 제우스2호조합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개발 업체다.

 

큰솔은 공시를 통해 휴센텍에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3년간 자진 보호예수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횡령배임 사건에 연루된 모든 관련자들에 대해 고소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큰솔은 "매출 증대와 미래지향적인 신사업을 발굴 육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전념하겠다"며 "큰솔의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투명해 문제 해결에 막힘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령 배임 사건과 관련한 현 경영진의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큰솔은 "횡령배임 사건에 대해 회사는 제대로 된 고소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박모 회장을 누락해 고소하고, 일부 경미한 건에 대해서만 고소를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모 회장은 포트해밀턴조합1호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언급하며 "박모 회장과 관련성이 있는 임원진이 구성된다면 감사의견 적정을 받을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휴센텍은 정관 변경과 사내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M&A업계 관계자는 "포트해밀턴조합의 전씨 일가는 박모 휴센텍 전 회장과 긴밀한 사업파트너"라며 "이로 인해 여러 횡령배임 사안에 대해 현 경영진이 미온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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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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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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