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6일 범한퓨얼셀에 대해 해외 사업 기회 확대와 신사업으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범한퓨얼셀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516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잠수함용 외형 성장 둔화를 건물용 외형 성장이 메꿀 것으로 예상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군수 산업의 특성 상 잠수함용 연료전지 제조 사업은 범한퓨얼셀의 적정 매출 및 마진 창출을 보장하게 된다”며 “국내 잠수함 건조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맡고 있지만 이에 탑재되는 연료전지는 범한퓨얼셀만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와 폴란드의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국내에서는 무인 잠수정 전력화가 예정돼 있으며 범한퓨얼셀은 전용 연료전지 기반 추진 체계 사업화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수소 선박·버스, 발전용, 액화 수소 충전소 등 신사업 씨앗을 심고 있다”며 “오는 2025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신사업 열매 수확이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