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업계가 5개월 만에 세계 선박 수주 선두에 올랐습니다.
1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인 333만CGT(96척) 중 한국은 146만CGT(29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주량 선두를 이어왔던 중국은 113만CGT(48척) 규모를 수주하며 2위로 내려왔습니다.
7월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9만CGT 증가한 1억1777만CG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926만CGT(33%), 중국이 5535만CGT(47%)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한국은 26만CGT가 감소했으며, 중국은 107만CGT가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한국은 9%, 중국은 13% 늘었습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00만CGT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7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2.38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8P 올랐습니다.
선박 종류별로 구분할 경우 ▲LNG운반선 2억61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2500만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