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비올이 시장 수요 확대와 시장 개척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엔데믹과 더불어 위고비, 셀시어스 등 비만 치료제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확산과 피부미용 시장 수요가 촉진될 것이란 분석이다.
비올은 지난 2019년 설립돼 같은 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미용목적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비올의 매출 구성은 의료기기 장비 약 70.91%, 의료기기 소모품 약 28.2%로 이루어져 있다.
비올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5%, 90.5% 증가한 106억원, 5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는 마이크로니들RF 사업 역량 집중을 위해 레이저 기기 등 상품 유통 사업을 축소했고, 저마진 상품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생산 공정 개선 및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더해지며 영업이익률 53.6%를 기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됨과 더불어 인지도 확산에 따른 신규 거래선 확대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5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 2021년 인증을 획득한 중국향 스칼렛S 장비 매출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엔데믹 이후 비만 치료제와 피부미용 시장 수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요 확대와 비올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확대를 지속하고 있고, 중국 및 브라질 실펌X 인증 또한 연내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비올은 4분기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효과가 가파르게 나타고 있다”고 말했다.
비올은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호실적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비올의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올해 초 3000원을 상회하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최근 8000원을 상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