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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케니 기장점, ‘기장시장 활성화’ 지원…“지역과 상생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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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0, 2023, 10:08:11

기장시장 육성사업단과 ‘전통시장 상인 기 살리기’ 나서
호텔 찾는 고객에게 온누리 상품권·바우처 교환권 제공
다양한 홍보 펼치며 기장시장 찾는 손님 발걸음 늘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산 기장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 있는 한 호텔이 홍보를 지원하는 등 상생행보를 펼쳤습니다.

 

10일 호텔케니 기장점에 따르면, 최근 기장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함께 기장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 기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기장시장은 기장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자 지역 내 주요 관광지로도 꼽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일찍 시작된 더위와 장마, 반복되고 있는 폭염과 폭우 등으로 휴가철로 접어들었음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며 활성화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호텔케니 기장점은 사업단과 기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분에 뜻을 모으고 캠페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기장시장이 호텔과 인접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호텔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과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 등의 소개가 실려있는 바우처 교환권을 배포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양재학 기장시장 육성사업단장과 함께 호텔을 방문한 외국인 인바운드 그룹, 부산 FIT 관광객을 대상으로 바우처 교환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호텔케니 기장점 및 사업단 주요 관계자들도 자리했습니다.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기장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호텔케니 기장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호텔케니 기장점 관계자들은 "이번 홍보활동이 기장시장 발전에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맑은 날씨와 더불어 상인들이 생기를 찾을 수 있는 새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재학 육성사업단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릴레이, 행정적 도움과 필요성, 군내 각급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기장시장에서 해산물 장사를 하는 A씨는 "오랜만에 이렇게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렇게 시작된 전통시장 돌아보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며, 기장시장뿐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확산하며 우리 전통시장이 관광객으로 활기를 띠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인 B씨는 "연일 지속하는 폭우와 폭염으로 시장에 사람 발길은 점점 끊겨 가는데 호텔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단 1만원 어치라도 물건을 구입해 주러 오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정민 BS기장 대표와 김현석 호텔케니 대표는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전통시장 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겼다는 소식을 듣고 상인들의 기를 살려주고자 호텔운영사와 시행사가 힘을 합쳐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텔이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을 끌어내는 ESG 운영의 초석을 이곳 기장시장에서 시작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러한 영향력이 확산해 다른 지역에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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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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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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