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조7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8592억원으로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6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출액은 라면, HMR, 소스/드레싱류 매출 증대로 전반기 대비 성장했고 영업이익율은 7.7%로 전반기 7.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단 개별기준으로 보면 광고비, 수수료 등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푸드가 신규 한식 HMR 브랜드 '한반'을 론칭하고 전통 한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한반’은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건강과 균형, 조화로움, 지혜를 바탕으로 정갈하게 차린 한식 한상을 콘셉트로 합니다. 브랜드를 론칭하며 내장탕, 소뼈해장국, 양곰탕 해장국 3종을 출시합니다. 내장탕과 소뼈해장국은 가압공법을 활용해 고기의 육질을 살렸고 볶은 고추가루를 직접 갈아 넣은 양념을 사용해 국물 맛을 구현했습니다. 양곰탕은 양지, 양파, 무, 생강 등 8가지 이상 원료로 육수 맛을 냈습니다. 한반 신제품 해장국 3종은 LF푸드 공식스토어팜 엘푸마켓에서 판매합니다. 이달 말부터는 컬리,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엘푸마켓에서는 해장국 3종 세트 40% 할인 및 무료배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은품으로 도동집 소불고기 전골을 증정합니다. 그동안 LF푸드는 해외 유명 맛집의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로 선보여왔습니다. 지난해 LF푸드 매출은 전년 대비 15%, 영업이익은 60% 증가했습니다. LF푸드는 향후 전골류 등 다양한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식 HMR 사업을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반짝 따스했던 기온이 다시 내려가고 쌀쌀한 초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고물가에 외식은 부담스럽고 집에서 요리하자니 육수 내기부터 재료 손질, 재료비 또한 부담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 나온 홈쿡 제품들이 선택지로 뜨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 기업들이 쌀쌀한 날씨에 국물요리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쿡 제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습니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김치어묵 우동전골’, ‘불고기 낙지 전골’, ‘우삼겹 대창 전골’ 등 국물 요리 3종을 출시했습니다. ‘호밍스 김치어묵 우동 전골’은 김치 브랜드 ‘종가’의 볶음 김치를 넣었고 5가지 채소 육수에 가쓰오 육수를 더했습니다. ‘호밍스 불고기 낙지 전골’은 소불고기와 낙지가 들어간 제품입니다. ‘호밍스 우삼겹 대창 전골’은 소대창과 직화 초벌로 불향을 입힌 우삼겹이 담겼으며 숙성 고춧가루와 볶음 양파, 마늘을 배합한 비법 양념이 들어갔습니다. 제품들은 재료 손질이나 해동 과정 없이 15분 내외로 조리 가능합니다.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리즈는 육수 제품으로 별도로 간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멜팅피스에 이어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린이식입니다. 저출산에도 '골드키즈'를 겨냥해 어린이식 브랜드를 론칭하며 신시장 개척 의지를 보였습니다. 4남매 아버지 김홍국 하림 회장과 부모 직원들의 '진심'이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하림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청담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론칭을 발표했습니다. 푸디버드 신제품은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24종입니다. 4~8세 어린이가 주 타깃입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래 전부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 나트륨이나 인공 조미료로 가짜 맛을 내는 게 아니라 진짜 재료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푸디버디는 마음껏 먹어도 전혀 건강에 해롭지 않은 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식과 유아식은 영양에만 초점을 맞춰 '맛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습니다. 이 고정 관념을 깨고 싶었다는 게 하림 측 설명입니다. 어린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브랜드로 푸드버디를 선보이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올해 가정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B) ‘요리하다’ 매출(7월 26일 기준)이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약 2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냉면’, ‘삼계탕’ 등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의 간편식 PB 상품 매출이 전년보다 각 30%, 60% 가량 늘었습니다. 밥상 물가 부담이 간편식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서 발표한 6월 냉면과 삼계탕의 서울시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8% 이상 올랐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자사 PB 냉면의 대표 상품 ‘요리하다 동치미물냉면(2인)’의 1인분 기준 가격은 6월 서울시 평균 냉면 외식 가격(1만1154원)보다 80% 이상 저렴하고, 일반 상품과 비교해도 약 30% 가량 낮습니다. 1인분 단위로 포장된 동치미 육수와 냉면사리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합니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6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kg)’과 ‘요리하다 왕갈비탕(900g)’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1500원 할인가에 팝니다. ‘요리하다X클라우드 태국식 새우팟타이’ 등도 약 15% 할인 판매합니다. 조은비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철 중 가장 더운 삼복에는 영양·보양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복날 많이 즐겨 찾는 삼계탕을 포함해 추어탕, 장어, 민어, 낙지 같은 수산물을 활용한 보양식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특히 삼복 중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28일~7월 4일)간 복날 주요 식재료 중 생닭 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올랐습니다. 장어는 194% 늘었고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매출이 늘었습니다. 과거 원기를 회복하는 보양 음식으로만 복달임을 해왔다면 최근에는 간편하면서 맛과 영양을 담은 제품이 다양합니다. 베이비본죽은 아기들의 기초 체온이 성인보다 높고 체온 조절 능력은 낮아 더위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이유식 7종을 내놨습니다. 중기(한우오이녹두죽·한우숙주참깨죽), 후기(한우오이배죽·팽이버섯녹두닭죽), 완료기(한우가지두부진밥·닭살뿌리채소진밥·사과표고돼지고기진밥) 등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아기들이 삼키기에 무리 없게 월령 단계별로 입자와 물성을 조절했습니다. 이어 오는 21일 중복에는 도토리묵, 흑임자콩국수, 오리엔탈파스타 등 여름 한정 유아식 3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반듯한식 신제품 2종(영양 갈비탕·사골양지 설렁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한식 가정간편식(HMR) ‘반듯한식’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는 탕류 제품입니다. 반듯한식은 나트륨 함량을 낮춘 레시피로 차려낸 한식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최근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반듯한식 제품은 동일한 식품 유형 중 시장 점유율이 높은 3개 이상의 제조사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5% 이상 줄였습니다. 풀무원의 ‘다단식 살균 공정’을 적용해 재료 맛과 형태,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소비자 시장 조사와 한식 전문자 자문도 거쳤습니다. 구수한 풀무원식품 PM은 "간편식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식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반듯한식 브랜드는 반찬 등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지를 위한 냉장 및 실온 제품 카테고리로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단백질 전성시대입니다. 과거 운동선수나 보디빌더의 영양 보충 방식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건강과 면역, 자기관리가 트렌드로 부상하며 일반인들도 쉽고 편하게 섭취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파우더부터 단백질 바, 프로틴 빵, 단백질 가정간편식(HMR) 등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고단백 식사를 위해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HMR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에 HMR을 활용하면 고기·생선·콩 등 식재료에 담긴 단백질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식음료 기업 일화의 HMR 브랜드 ‘소담찬’은 ‘김호윤의 뼈 없는 황제 갈비찜’을 내놓았습니다. 인삼·표고버섯·새송이·대추·당근 등 국내산 재료를 담았고 최상급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했습니다. 김호윤 세프 레시피를 더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제거했으며 HACCP 인증시설에서 제조했습니다. 동원F&B는 ‘양반 두툼 떡갈비’를 선보였습니다. 양반 두툼 떡갈비는 소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 갈빗살 등 육류 함량이 82.4%로, 고기를 두툼하게 빚어내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통살 고기에 특제 양념을 넣어 감칠맛을 강조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 순수본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국내 HMR 시장이 크게 메인요리와 밑반찬류로 나뉜다는 점에 착안해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첫 메뉴는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 ▲돼지고기 된장 들깨시래기찜 등 4종입니다. 각각 280~300g의 용량 중 국물류로 비중을 채우기보다 고형물(건더기)을 채웠습니다.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은 멸치육수에 굵은 고춧가루와 홍고추로 맛을 낸 육수, 국산 고등어와 시래기, 무가 조합을 이룹니다.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의 묵은지는 토굴형 저온 저장고에서 숙성시키고, 육수는 대구·멸치·가쓰오부시를 우려냈습니다. 돼지고기 들깨시래기찜은 돼지고기와 무청 시래기, 우거지를 담고 우려낸 야채육수와 재래식 된장소스를 넣었습니다.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은 고온 고압으로 조리한 돼지고기와 감자, 애호박 등 채소를 함께 익혔습니다. 느리게만든은 본죽 공식몰 ‘본몰’이나 전국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순수본 관계자는 “한 끼 때우는 개념의 간편식이 아닌 정성으로 차린 집밥 같은 식탁을 선사하고자 느리게만든을
팬데믹을 지나 일상 복귀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편의점업계는 고민이 큽니다. '편의점 5만개 시대'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사람들은 2년간 비대면 소비에 익숙해졌습니다. 엔데믹을 맞아 보복 소비할 곳은 많아졌습니다.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야 하는 게 업계의 공통 숙제입니다. 차별화를 앞세워 편의점마다 색깔 내기에 한창입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의 점포수는 경쟁력 지표입니다. 고객에서 가까울수록, 자주 보일수록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고평수'(매장이 넓은 곳)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의 만남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둘러본 푸드드림은 신선함과 아쉬움이 공존했습니다. 2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매출 확대 및 점포 수익성 제고를 위해 플랫폼 차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14년 도시락카페(카페형 편의점)를 시작으로 2017년 시그니처(무인 편의점), 2018년 익스프레스(자판기 편의점)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새로운 플랫폼으로 내세운 게 푸드드림입니다. 푸드드림은 세븐일레븐이 2019년 론칭한 약 40평 규모의 푸드 특화 매장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