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앱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파파고의 MAU는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으며, 웹 버전 MAU도 약 740만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1.5배 증가했고 매월 300만명 이상이 해외에서 파파고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파고는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NMT)을 기반을 활용한 서비스입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 총 15개의 언억 번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은 파파고 외에도 네이버 앱, 웨일 브라우저, 라인 등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파파고는 기계번역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이미지 속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문맥을 반영해 번역하는 'HTS'를 구현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원본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제거해 자연스러운 배경 이미지를 만드는 '인페인팅'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지 번역에 해당하는 '바로 번역'과 'AR 실시간 번역' 기능 출시 이후 사용량이 약 5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파파고는 번역뿐만 아니라 '파파고 에듀'와 같이 학습 부문에서의 서비스들도 출시해왔습니다.
파파고 에듀는 이용자들이 모바일로 언어를 학습하는 서비스입니다. '학습 카메라'로 지문을 촬영하면 번역문이 제시됩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지원 언어를 확대 중에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학습하고 싶은 단어를 모아두는 서비스인 '에듀 단어장'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기준 월 110만명이 파파고 에듀로 학습 중이며 10·20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중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앞으로도 파파고는 기술적 연구를 이어 나가며, 번역 성능과 서비스 편의성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