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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세계푸드, 단백질 기반 건강식품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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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5, 2023, 15:06:59

이달 초 ‘뷰로틴’·‘헬로틴’ 신규 상표 2건 출원 신청
건강보조식품·단백질 식이보충제 소매업 등 지정상품 지정
단백질 주력 건강식품 출시 가능성 커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031440]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건강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이달 초 상표 '뷰로틴'과 '헬로틴'을 각각 출원 신청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두 상표를 출원하며 지정상품에 단백질 관련 사업을 다수 포함시켰습니다. 

 

뷰로틴과 헬로틴은 공통으로 ▲단백질 식이보충제 소매업을 비롯해 ▲단백질 우유 소매업 ▲단백질 강화 스포츠음료 소매업을 지정상품으로 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체중 관리용)시장 규모는 2021년 3364억원으로 2020년 대비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813억원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배 이상 커졌습니다. 업계는 지난해 단백질 시장 규모가 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외식, 베이커리, 식품, 위탁급식에 대체식품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단백질 식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대체식품에 단백질을 강화한 식품이 출시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신세계푸드는 건강식품 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신세계푸드는 뷰로틴과 헬로틴 지정상품에 ▲가공된 구기자, 건제어패류, 녹용, 대추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건강보조식품 소매업 ▲해초를 주원료로 하는 건강보조식품 등도 포함시켰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추후 헬스나 이너뷰티 등을 아우르는 건강보조 및 기능식품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뷰로틴, 헬로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며 "향후 단백질 식품 관련 상표권 확보를 위해 사업 구상 아이디어 차원에서 등록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식품업계에서는 신세계푸드가 건강보조식품과 나아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단백질 관련, 제품 개발 및 론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조식품보다 진입이 까다로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321억원으로 2년 새 36.6% 성장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면서 올해 시장 규모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근력과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단백질이 건강보조식품과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건강기능식품 양쪽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식품을 통한 단백질 흡수가 가장 용이한 상황에서 식품 및 의약업계들이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점유율 향상을 위한 움직임을 신세계푸드가 외면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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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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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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