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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세단 이점 합쳤다”…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국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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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5, 2023, 15:06:06

‘혁신·도전’ 헤리티지 계승한 16세대 크라운
SUV 활용성과 세단 안정감 결합한 크로스오버
2가지 하이브리드로 구성..전동화 선택지 넓혀
판매가 5670만원..듀얼 부스트 HEV는 6480만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도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의 새 크로스오버 모델이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올해 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RAV4'에 이어 크라운까지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도요타코리아는 5일 오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크라운의 16세대 모델의 공식 론칭을 발표하는 미디어데이를 진행했습니다.

 

도요타코리아에 따르면, 16세대 크라운은 지난 1955년 도요타가 처음 출시한 크라운의 헤리티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다양한 전동화 차량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크로스오버,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의 타입으로 출시됐습니다.

 

이날 론칭한 크로스오버 모델은 4가지 타입 중 첫 번째로 도요타가 선보이는 상품입니다. 크로스오버 모델의 경우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크라운의 지향점에 포인트를 맞춰 전통적 세단과 최근 인기있는 SUV의 장점을 결합해 출시했다고 도요타코리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서 올해로만 한정지을 경우 도요타가 출시하는 2번째 신차이기도 합니다. 도요타는 지난 2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로 제작된 'RAV4'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노 재팬'으로 침체됐던 한국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바 있습니다. 

 

신차 출시와 함께 서비스 개선, 홍보 등에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들어 렉서스와 도요타는 수입차 판매 브랜드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5월 수입차 통계에 따르면, 렉서스와 도요타는 각각 판매량 5위, 9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일본차의 경우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유럽에 이어 4개월 연속 2위에 랭크하기도 했습니다.

 

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은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크라운이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와 모빌리티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선보이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병진 도요타코리아 상무는 "SUV가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것이 맞는 차인지 고심 끝에 크로스오버 모델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에서는 아웃도어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라운은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L 하이브리드(HEV)와 드라이빙 성능을 극대화한 토요타 최초의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됩니다. 두 모델 모두 주행감 향상을 위해 상시 4륜구동 방식(AWD, E-Four)을 탑재했습니다. 

 

2.5L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e-CVT를 기반으로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며 복합연비 17.2km/ℓ로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편안한 주행감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된 상품입니다.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348ps의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퍼포먼스 주행을 극대화하고자 기존 E-Four 시스템보다 강력한 구동력을 후륜에 전달 가능한 시스템인 E-Four Advanced를 장착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와 쿨러가 탑재된 e-Axle이 적용됐습니다.가변제어 서스펜션(AVS)도 탑재해 안정적인 직진 주행성과 코너링, 가속감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자인은 크로스오버의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크라운 만의 개성있는 인상을 내뿜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헤머해드' 컨셉으로 역동적 모습을 강화하는 데 포인트를 뒀으며, 측면 및 후면 디자인은 21인치 대구경 휠과 일자형 LED 리어램프를 통해 리프트 업 스타일 및 심플함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판매가격은 2.5L 하이브리드 모델 5670만원,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 648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강대환 도요타코리아 상무는 "크라운은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젊은 SUV 느낌의 디자인, 4륜구동 시스템 등으로 세단과 SUV를 선호하는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고객들이 서비스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적의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도요타만의 전동화 지능화 다양화를 기반으로 이동 가치 확대를 모색하고 모빌리티 중심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 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행보와 사회 공헌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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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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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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