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해외 매출의 확대로 밸류에이션이 레벨업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2013년 설립돼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포인트 메이크업 색조화장품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100%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을 운영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3.1%, 675% 증가한 1306억원, 175억원을 기록했다. 엔데믹으로 색조화장품 시장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됐다.
여기에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9%, 73.5% 증가한 400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주력 거래선 판매 강세에 낙수 효과를 입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블러셔가 미국 최대 여성 잡지 Allure의 지난해 최고 화장품으로 선정되고 최근 출시된 립틴트는 품절을 기록하는 등 레어뷰티 생산품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북미지역 매스브랜드 및 인디브랜드향 립틴트 납품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유럽 고객사의 E 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일부 지역 매출이 시작됐고 올해는 중국시장 론칭이 예정돼 있어 수주 증가를 기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중국법인 매출은 지난 2020년 42억원부터 지난해 136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궈차오 열풍에 따른 로컬브랜드 고객사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 법인 로컬브랜드 고객사향 매출 증가세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상해 2공장이 가동되고 시작하면서 캐파 증설효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3만원을 하회했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최근 4만원 전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