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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테마는?’…KB금융, 투자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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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1, 2023, 12:02:18

고객중심·전문성·리스크관리 등 KB투자철학 제시
개인·기관 고객별 세분화된 투자방향 제안하기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KB 고유자금을 운용하는 것처럼 책임감을 갖고 고객중심을 최우선으로 해서 고객이 맡긴 소중한 자금을 운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한 'KB Investor Insights 2023'에서 윤 회장은 "KB금융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KB금융그룹의 투자철학을 제시하고 올해 경제전망과 투자테마를 공유하는 투자 콘퍼런스입니다.


'Great Reset : 한국의 금융환경 변화와 새로운 투자문화 형성’이라는 주제 아래 윤 회장을 비롯한 지주·계열사 경영진과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윤 회장은 이날 CEO세션에서 올해 KB금융그룹이 금융시장에서 하고자 하는 역할과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발표했습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투자철학은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그룹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자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회장은 또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자전략으로 채권투자 등으로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Fixed Income형 투자전략'을 고객에 추천했습니다.

 

KB금융은 장기적 안목의 투자를 통해 투자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투자 지향점과 부합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인고객 세션에서는 이자수익과 배당수익 등을 통해 견고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인컴투자'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기관고객들에게는 위험회피 기능을 갖춘 분산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상황에 따른 민첩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채권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주식과 대체자산에서도 적절한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외 자산에 대한 균형있는 투자를 통해 환리스크도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투자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고객들에게 KB금융의 투자철학을 널리 알리고 투자자와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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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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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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