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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우대금리 확대로 금리인하…수수료 완전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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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8, 2023, 09:01:39

농업인 및 중소기업 대출 우대금리 0.2%p↑
NH올원뱅크 전자금융이체수수료 완전면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먼저 대출금리를 인하합니다.


가계·기업 대출시 농업인에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3%에서 0.5%로 0.2%포인트(p) 확대하고, 농식품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0.1%에서 0.3%로 0.2%포인트 올립니다.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도 당초 0.3%에서 0.5%로 0.2%포인트 높이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8%포인트 내립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고객들에게 271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의 전자금융이체수수료를 완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면제 수수료 규모는 지난해 기준 2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해 서비스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송금대상 확대, 전용상품 출시, 다크모드 추가 등 사용자 편의도 높일 계획입니다.


제도권 밖에서 금융지원에 소외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700억원 특별출연으로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 'NH고향사랑기부카드' 등 신상품을 출시합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세액을 일정 비율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은 고향사랑기부금 납부고객에 우대금리 0.5%포인트를 제공하고 연평잔의 0.1%는 고객이 선택한 지역에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NH고향사랑기부카드는 기부자가 기부지역을 방문해 사용하면 최대 1.7% 적립 혜택을 줍니다.

 

기본적립 0.7%에 추가로 주말에 결제하는 경우 0.3% 제공하며 고향사랑기부금 납부고객에는 농협판매장 및 기부지역 광역시도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0.7%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에 따른 고객 혜택 규모가 연간 1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체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온기(溫氣)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국민들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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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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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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