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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동서화학공업, ‘활성탄소 신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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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2, 2023, 14:01:45

활성탄소 사업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합작법인 설립..2024년 연산 7천톤 규모 공장 설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동서화학공업과 함께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활성탄소 신사업을 추진합니다.

 

12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서화학공업과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로 미세 기공의 강한 흡착성을 활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 수질·대기 정화제와 필터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슈퍼커패시터 등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4년 말까지 연산 7천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합작법인의 경우 제철공정의 코크스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를, 동서화학공업은 원료 가공을 맡게 됩니다.

 

지난해 기준 활성탄소 시장은 글로벌 6조원, 국내 2500억원 규모로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합작을 통해 국내 생산이 가능해져 공급망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스코케미칼 측은 설명했습니다.

 

제철공장 부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 소재를 제조하며 친환경 탄소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21년 10월 제철공정 부산물인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활용하는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지난해 10월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을 통해 제철공정 중 발생한 코크스오븐가스를 활용하는 고순도 과산화수소 공장을 준공한 바 있습니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생산이 꼭 필요한 친환경소재 사업을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동서화학공업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친환경 트렌드,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과 제조기술 확보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은 "활성탄소는 용도, 사용범위, 미래가치를 볼 때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며 "친환경 소재산업을 리딩하는 포스코케미칼과 소재 국산화,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 노력하고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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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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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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