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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초고강도 양극박 개발해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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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8, 2022, 11:11:36

기존 대비 강도 15% 증가..배터리 고용량화 기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시스템즈(이차전지부문 대표 조점근)는 초고강도 양극박을 개발해 최근 양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알루미늄 양극박은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내에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알루미늄을 20㎛(미크론·1mm의 1000분의 1) 이하의 박 형태로 매우 얇게 가공해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알루미늄이 끊어지지 않고 두께를 균일하게 유지해야 해 최첨단 압연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초고강도 양극박은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연신율)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인장강도는 31㎏f(킬로그램힘·힘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기존 제품보다 약 15% 증가해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초고강도 양극박은 21700, 4680 규격 등 고용량 배터리의 고밀도 전극 개발 시 발생하는 균열 현상을 해결함으로써 배터리 고용량화와 함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제품 승인을 완료하고 최근 국내 주요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공급사로 선정,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용량,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요구하면서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전 세계 알루미늄 양극박 수요가 지난해 약 10만톤에서 2030년 약 100만톤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에 맞춰 공장 및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국내외 고객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원시스템즈는 2016년 이차전지용 양극박 소재인 카본 코팅 알루미늄박, 음극박 소재인 카본 코팅 동박 등을 생산하며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에 이차전지용 캔을 납품해온 엠케이씨(MKC)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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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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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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