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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민·관·학과 ‘CCUS’ 국제공동연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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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1, 2022, 15:11:07

탄소중립 실현 위한 CCUS 기술역량 강화
CO2 안전하게 저장 가능한 후보지 선정 목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6개 민관학 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뤄 28개월 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의 상용기술 고도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탄소 관련 기술 및 해외저장소 확보 프로젝트'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국책과제명은 ‘CCUS 상용기술 고도화 및 해외저장소 확보를 위한 국제공동연구’로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CCUS 관련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고갈된 동남아시아의 유전 및 가스전 중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후보지 선정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현대건설은 한국석유공사,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골든엔지니어링, 동아대학교, UTP(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산하 대학) 등과 민·관·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에 나서며, 수요기업은 한국조선해양입니다.

 

컨소시엄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가 보유한 16개 고갈 유·가스전의 안전성 및 저장용량 평가,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CO2 저장소로서 적합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글로벌 CCS(탄소 포집·저장)시장 개방에 앞서 유망 후보지를 확보해 CO2 해외저장소를 선점하고, 국내에서 포집한 CO2를 수송·저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구 과정에서는 사업지 선정 기준·수송망 설계·해상 주입시설 기술 요구조건 등 사업의 표준모델을 수립해 향후 해외 CCS 사업에 실제 적용할 방안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국가 CCS 추진 정책에 반영 가능한 제언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CO2 포집부터 수송망 및 수출입 허브터미널, 주입시설 설계까지 CCS 전 주기에 걸친 사업모델 개발과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담당합니다. 연구를 토대로 국내외 해상 CO2 지중 저장시설 프로젝트의 시공 및 운영 경쟁력을 제고하고, 정확한 사업비용 산출 및 핵심 설계기술 확보로 FEED(기본설계)에서 EPC(설계, 조달, 시공)까지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해외 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설계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 포집·저장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에너지 전환 사업에 적극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CUS 상용기술 고도화 및 해외저장소 확보를 위한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북미지역 및 호주, 네덜란드 등 여러 산유국 현장에서 동시에 추진 중입니다. 현대건설은 동남아시아 뿐 아니라 네덜란드의 고갈 가스전을 활용한 ‘CCS 최적 저장 설계 및 설비 변환 기술’ 연구에도 참여하는 등 기술 선도국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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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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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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