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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만난 뉴트로…식품업계, 신메뉴에 ‘구수함’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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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8, 2022, 12:10:08

제철 곡물·국산 원료·옛날 간식 활용 제품 인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MZ세대에게 ‘뉴트로’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전통 간식과 구수한 맛이 ‘아는 맛의 새로움’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뉴트로는 옛것을 새롭게 즐기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MZ세대가 어른들의 취향으로 여겨졌던 전통 간식을 색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플랫폼으로 소비 감성을 공유하는 문화와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접목되면서 전통 간식이 '힙한'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취향 저격' 메뉴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28일 메가엠지씨커피에 따르면 가을 시즌 메뉴로 경상북도 청도의 홍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홍시는 감기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도 홍시스무디와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그릭요거 홍시놀라 등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경산 대추를 사용한 과즐도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과 협업해 '88 서울 비-프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1988년은 맥도날드의 국내 첫 진출 시기로, 당시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는 설명입니다. '에그 양배추샐러드'와 '크로켓 번(버거빵)'을 조합했고 여기에 순 쇠고기 패티, 생 양파 등 재료를 더했습니다.

 

 

KFC는 옛날 간식 꽈배기를 활용한 신메뉴 '캡꽈배기' 2종을 선보였습니다. '캡치즈꽈배기'는 크림치즈를 꽈배기 속에 채워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번갈아 느껴지게 했습니다. '캡팥꽈배기'는 꽈배기 속에 팥소를 넣었습니다.

 

드롭탑은 대표적인 가을 곡물인 고구마를 사용했습니다. 국내산 꿀고구마를 이용해 꿀고구마 라떼와 꿀고구마 블렌디드를 내놓았습니다. 또 통 홍두에 버터 쿠키향을 가미한 호두 쿠키라뗴와 호두 마끼아또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고구마의 비타민 A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공차는 한국인 주식 쌀을 이용한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국내 쌀 브랜드 조선향미와 손잡고 누룽지 밀크티와 쌀 밀크티+펄, 달콤 구수 스무디를 선보였습니다. 조선향미 시리즈는 밀크티에 쌀과 누룽지 등을 넣고 특유의 펄로 씹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극적인 맛으로 인기를 끈 '단짠' 유행이 지나고 이와 상반되는 담백한 매력의 ‘할매 입맛’ 식음료가 주목받은 바 있다"며 "현재까지도 '옛날 맛'은 모든 세대에게 통하는 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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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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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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