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코오롱글로벌 62주년…김정일 대표 “사업 지속성으로 새 미래 만들 것”

URL복사

Friday, October 14, 2022, 12:10:12

창립 62주년 기념식 개최
김 대표, 기념사서 향후 목표 및 지향점 강조
모듈러 기술·친환경 신기술 개발..성장 토대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기업 창립 62주년을 맞아 "산업 흐름에 맞춰 사업에 지속성을 부여해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14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일 대표는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60여년의 시간을 전 직원의 피와 땀으로 슬기롭게 잘 헤쳐 왔고 매출 4조5000억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사상 유례없는 원가 폭등 등으로 척박한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리스크 점검과 반드시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두가 뭉쳐 달려가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산업 흐름에 부응하게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사업방식과 시스템을 전환해 사업에 지속성을 부여해야 한다"며 "중장기 성장사업인 풍력과 개발, 수처리, OSC(모듈러) 등 동력을 지속 확보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향후 목표 및 지향점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주액 2조74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 별로 나눠볼 경우 건축 부문에서는 2조226억원, 인프라부문은 7182억원을 올렸습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의 경우 전년 동기에 기록한 2조4000여억원을 넘어선 숫자입니다.

 

분야 별 주요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건축 부문은 올해 초 대전 선화동 3차 주상복합 공동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대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장 3곳을 연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여주~원주 제2공구 사업에서 철도 기술형입찰을 수주했으며, 해외에서는 가나 교육부와 지속가능개발대학 건립사업 공사계약 등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풍력, 수처리 등 친환경 기술 수주에도 주력했습니다. 특히 육상 풍력발전 분야의 경우시공 중인 양양 만월산(46.2MW)과 태백 가덕산 2단계(21MW), 영덕 해맞이(34.4MW), 영덕 호지마을(16.68MW) 등의 주요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분야 점유율 선두를 유지 중입니다.

 

김 대표는 이날 건축 모듈러 기술과 육상풍력 노하우를 토대로 한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친환경 수소 생산 등을 바탕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모듈러 기술의 경우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해 작업 최소화 및 친환경,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의 이점을 바탕으로 각 현장에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탈현장화’를 촉진하고 모듈러 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해당 신기술은 고도화 개발 과정에 돌입 중이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