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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베코와 협업 개발한 ‘수소전기 밴’ 세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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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0, 2022, 08:09:27

‘e데일리 수소전기차’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서 선보여
7톤급 밴..이베코 전기모터·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장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이탈리아 글로벌 상용차 기업인 이베코그룹과 함께 개발한 수소전기 대형 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인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 에서 이베코그룹과 함께 ‘e데일리 수소전기차(eDAILY FCEV)’를 처음 공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지난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검토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데일리 수소전기차’의 경우 양사 간 두 번째 협업의 결과물로 이베코그룹의 대표 밴 ‘데일리(DAILY)’를 기반으로 하는 7톤급 대형 밴입니다. 해당 차량에는 이베코그룹 산하 FPT 인더스트리얼의 최고 출력 140kW 급 전기모터와 현대차의 90kW 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됐습니다. 1회 충전 시 최대 350km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 시간은 15분 내외, 최대 적재량은 3톤입니다.

 

장착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경우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상용차 분야에서는 해당 시스템이 장착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 전역에서 450만km 이상의 누적거리를 달성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적재량을 갖춘 해당 차량이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중 특히 장거리 부문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은 오는 25일(현지시각)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은 "이베코그룹과의 수소버스 관련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양사 협업의 두 번째 결과물인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이베코그룹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탄소중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르코 리카르도 이베코그룹 기술 및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는 "세계 최초로 공개한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양사 파트너십이 성공적임을 증명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이베코그룹과 현대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들을 모아 단시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제품 교차 판매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등의 교차 사용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 공동 개발 및 공유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지속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 차세대 파워트레인 교차 사용을 통한 효율성 제고 방안도 타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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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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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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