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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앞다퉈 예·적금 금리 올려…최대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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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5, 2022, 17:08:42

우리·하나은행, 26일부터 금리 인상
국민·신한은행, 29일부터 적용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시중 은행들도 잇따라 수신금리를 올렸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인상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21개 정기예금과 26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0.50%p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예금상품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을 최고 연 3.60%에서 최고 연 3.80%로 인상합니다. 그 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10~0.30%p 오릅니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 '우리 200일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60%에서 최고 연 3.10%로 0.50%p 높아집니다. 우리은행의 다른 적금상품 금리도 대부분 0.10~0.25%p 올라갑니다.

하나은행 역시 오는 26일부터 총 26개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0%p 인상합니다. 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의 연간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3.70%에서 3.95%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4.0%에서 4.25%로 각각 0.25%p씩 오릅니다.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고금리를 적용받는 하나은행 '369 정기예금'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가 0.30%p 인상돼 최고 3.10%의 금리가 제공됩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정기예금 16종 및 적립식예금 11종의 금리를 인상합니다. KB국민행복적금의 금리는 0.4%p 오르며, 여행 특화상품인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은 0.25%p 높아집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근로장려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KB국민행복적금의 경우 1년만기 정액적립식 기준 금리가 최고 연 5.25%이며, KB반려행복적금은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도 오는 29일부터 예·적금 38종의 기본금리를 최대 0.4%p 인상합니다.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거치식 예금은 최고 0.25%p, 적립식 예금은 최고 0.4%p 금리가 오릅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신한 땡겨요 적금'은 최고 연 3.60%, '신한 알·쏠 적금'은 최고 연 3.95%, '신한 쏠만해 적금'은 최고 연 5.5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S드림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 역시 0.25%p 인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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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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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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