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5일 코스모화학에 대해 이산화티타늄 본업에 더불어 2차전지 신사업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코스모화학이 2차전지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 중이라고 분석했다. 원소재-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달성했고 폐배터리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의 공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코스모화학은 특수용 제품에 집중해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예정으로 특수용은 일반용 대비 고단가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앞으로 코스모화학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개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내년 말 설비투자 증설 완료 시, 현재 가격 기준 약 250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이산화티타늄의 본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이 이끄는 외형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의 원재료인 폐배터리 스크랩의 안정적인 사전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