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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터치] 금리 상승기 미니보험·금리 혜택 상품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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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0, 2022, 09:07:47

삼성생명·삼성화재, 단기간 소액보장 미니보험 출시
NH농협은행·케이뱅크, 기존 상품 업그레이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글로벌 긴축으로 인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에 힘입어 금융업계가 실용성과 금리 혜택 앞세운 상품으로 금융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미니'를 앞세운 보험상품이 두드러졌습니다. 종신보험 등 가입기간이 긴 상품보다는 필요할 때 가입해 소액으로 보장받거나, 고객의 생활 패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지인들에게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는 '삼성 미니생활보장보험'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보험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뎅기열·벌 쏘임 등의 위험을 보장합니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상품으로 1000만원·500만원 중에서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삼성생명 모바일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가입·선물하기가 가능합니다.

 

삼성화재는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 보험은 가입 시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을 보장받으며, 고객은 해지 또는 만기시 처음 선택한 보장가능주행거리에 비해 적게 타면 남은 거리 만큼의 보험료를 돌려받습니다.

 

 

은행들은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상품들을 출시했습니다. 예적금의 금리를 올리거나 기존 변동금리 대출에 옵션을 추가하는 형태입니다.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의 금리·한도·기간을 변경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기존 변동금리로만 운용하던 해당 주담대 상품에 혼합금리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혼합금리 방식은 5년간 고정금리 적용 이후, 6개월 변동금리로 변경되는 방식입니다. 

 

농협은행은 해당 상품의 대출한도 및 대출기간도 확대했습니다. 주택구입 시 대출한도는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출기간은 최장 33년에서 40년으로 늘어납니다.

 

케이뱅크는 오는 11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100일)에 우대금리 연 1.2%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벤트 기간 중 공개된 코드를 '코드K 정기예금' 가입 시 입력하면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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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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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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