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까스텔바작에 대해 유통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까스텔바작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점포 구조조정을 통해 점당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상승과 재고 처분 손실로 인한 원가율 상승은 부담요인이지만 내년부터 유의미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통 구조 효율화로 점당 매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4분기부터 시행한 2년 이상 과년차 재고 처분도 올해 3분기까지 상당부분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까스텔바작이 실적 부진을 딛고 적극적으로 신사업에 투자해 회복과 성장의 시그널을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신규 브랜드 론칭이 예정돼 있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의 초입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월 유망 골프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무신사 파트너스와 JV(합작법인)를 설립했다”며 “중장기적으로 무신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효율적인 온라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고 MZ세대 이용률이 큰 만큼 젊은 디자인과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