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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월세거래, 전세 앞질러…통계 집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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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31, 2022, 09:05:59

지난 2011년 첫 주택통계 집계 이후 첫 사례
서울·지방 모두 월세거래가 전세거래보다 많아
국토부 “임대차 3법·준주택 월세 신고 증가” 분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25만831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 거래량이 12만8023건, 월세 거래량이 13만295건이며 비율로는 각각 49.6%, 50.4%입니다.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11년 첫 주택통계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전체 전월세 거래량에서 50%를 넘긴 것 또한 첫 사례입니다.

 

전세 거래량과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9.8%, 63.5%가 늘었습니다. 전월인 3월과 비교할 경우 각각 1.4%, 5.2%가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지방에서 모두 월세 거래가 전세 거래보다 높았습니다. 서울과 지방의 월세 거래량은 각각 3만9862건, 4만1743건으로 전세 거래량인 3만7510건, 3만9049건보다 2000여건 앞선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월세 거래량을 볼 경우 비중은 48.7%로 지난해 같은 달에 기록한 42.2%보다 6.5% 증가했습니다. 5년 평균치인 41.6%보다는 7.1% 앞선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 전년 동월에 기록한 18만6560건보다 38.5% 늘었습니다. 서울은 7만737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6만176건보다 28.6%가 증가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7만7526건으로 전년 동월 12만7488건보다 39.2%가 늘었습니다.

 

주택유형별 전월세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가 12만151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0.2%가, 아파트 외 주택의 경우 13만680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0%가 늘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는 7만481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1%가 증가했습니다.

 

국토부 측은 "지난 2020년 7월 임대차 3법 도입과 함께 지난해 6월 전월세 신고제 시행 이후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던 오피스텔과 원룸 등 준주택의 월세 계약 신고가 늘며 월세 비중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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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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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2025.06.18 16:14:4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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