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 설계사들이 금융정책과 보험사들의 불합리한 운영 등을 비판하기 위해 금융당국 앞에 모일 계획이다.
보험설계사모임(이하 보사모)는 대한보험인협회와 보험모집인노동조합 등 설계사 단체와 함께 오는 23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보험설계사 단체는 이번 궐기 대회에서 금융복합점포 및 온라인 보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담당설계사 선택 제도 도입과 보험설계사 산재보험 의무화 및 노동3권 보장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사의 불공정행위로 피해를 입은 설계사들의 증언도 이어진다.
단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청에 있는 시민층 워크숍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시청역에서 '담당설계사 선택제도' 서명운동 등을 진행한다.
오세중 대한보험인협회 대표는 "지난해 나온 보험 관련 민원 대부분이 보험 가입과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라며 "금융위는 이러한 민원 해결 노력보다 소비자 편의를 명분으로 삼아 금융복합점포와 온라인 보험 등을 추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