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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액 1.27조…IFRS로 실적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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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7, 2022, 09:05:17

상장 앞두고 K-GAAP서 IFRS로 변경해 첫 공시
매출액 18.2% ↓..영업이익 원자재 가격 여파로 반토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2% 감소한 1조270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706억원, 영업이익 462억의 실적을 담은 분기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수치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분기 실적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공시했습니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기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IFRS로 변경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매출의 경우 국내 및 해외에서 실시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며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와 함께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올해 중반 이후 신규 SK하이닉스 프로젝트와 수소 연료전지 수주 물량 반영 및 삼강엠앤티와 테스의 인수 절차도 마무리돼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8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2~3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36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0년 말 662%, 지난해 말 573%과 비교했을 때 비율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사업 부문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및 약 1조원 가량의 자본 확충, 환경·에너지 사업의 이익 창출 등을 통해 올해 말 부채비율이 300% 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023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프로세스를 진행 중입니다. 상장을 위해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 발송 및 주관사단 선정 등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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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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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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