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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8개월 간 건설 관련 영업활동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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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30, 2022, 13:03:59

서울시, 광주 학동 붕괴사고 관련 현산 8개월 영업정지 처분
‘화정동 아파트 붕괴’ 6개월 내 처분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도급 관할관청인 서울시로부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구역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9일 발생했으며 철거 중에 있던 5층 건물이 도로변 쪽으로 붕괴해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치며 17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서울시는 국토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에 의견제출과 청문 등을 거쳤습니다. 이후 해체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해 구조물 붕괴원인을 제공했다는 점과 현장 관리·감독 위반을 처분 사유로 들고 행정처분을 결정했습니다.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2항5호 및 시행령 제80조1항에 의하면,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키거나 일반 공중에 인명피해를 끼친 경우 8개월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8개월 동안 수주, 입찰참가 등 건설사업자로의 영업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단, 행정처분을 받기 전 체결된 도급계약이거나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은 뒤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에는 시공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정부가 엄중처분을 요청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건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등록말소 등을 포함한 강력한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을 근거로 가장 엄중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관할관청인 서울시에 요청했습니다. 건설산업기본법 제83조 제10호에 따르면, 고의나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을 부과토록 규정돼 있습니다.

 

화정동 붕괴 사고에 대한 처분이 등록말소로 이어질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업 간판을 내리게 됩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최소 1년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치더라도 1년 8개월 동안 건설 영업활동을 할 수 없게 돼 회사경영에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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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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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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