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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GM,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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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8, 2022, 14:03:20

양극재 북미 사업 최적지 판단..1단계 4억달러 투자해 건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미국 GM(제너럴모터스)와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립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GM과 함께 2023년부터 1단계로 약 4억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대규모 합작공장을 세우고, GM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공장 설립은 지난해 12월 양 사가 발표한 북미 양극재 합작사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는 차원입니다.

 

양 사는 원료·투자비·인프라·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캐나다 남부 산업도시인 퀘벡 베캉쿠아를 양극재 북미 사업의 최적지로 판단했습니다. 베캉쿠아는 광산과 인접한 원료 공급망과 물류 시설, 낮은 투자비, 산업 인프라와 기술, 풍부한 수력 재생에너지 등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는 얼티엄셀즈를 통해 GM의 전기차인 험머 EV, 리릭, 실버라도EV와, 브라이트드롭의 배송용 전기밴인 EV600 등 출시될 전기차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북미 합작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시장 리더십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북미, 중국, 유럽 등에 양극재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해 2022년 10.5만톤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 28만톤, 2030년 까지 42만톤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캐나다 합작공장 건립으로 북미에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며 “G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긴밀히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생산공장을 건립해 전기차 시대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덕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GM은 사업 파트너들과 북미 지역의 자원, 기술,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며 “캐나다는 GM의 전기차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의 전기차 밸류체인 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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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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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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