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삼일절(제103주년)을 맞아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 SNS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합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2019년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국한문으로 혼용 작성된 3.1 독립선언서 원문을 읽기 쉽게 풀어쓴 겁니다.
CU는 3.1 독립선언서 전문에서 총 10개 문장을 발췌해 인스타그램 필터를 제작합니다. 참여자는 원하는 필터를 선택해 릴스(짧은 동영상 서비스) 영상을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시하면 됩니다.
캠페인 참여자가 310명이 넘으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에 1000만원을 기부합니다. 고객에게 받은 기부금은 1919년 충남 홍성군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고(故) 김상억 애국지사의 후손을 위한 주거 개선에 쓰일 예정입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는 10년 전 대한민국 브랜드로 독립한 이후 독립운동의 정신을 새기며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CU에 모인 작은 관심과 실천들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U는 해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애국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3.1절 및 광복절에 맞춰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 안중근 의거지 답사단 파견, 잊혀진 독립운동 사적지 지도 만들기, 3.1절 한정판 상품 판매, 독립운동사 캠페인 홍보, 언택트 버추얼 815 런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