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자화전자에 대해 내년부터 신규 고객사에 OIS(손떨림보정부품) 공급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자화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갤럭시S22향 OIS 공급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9.4%를 기록했다.
내년부터 신규 고객사에 OIS 공급을 시작하며 매출과 이익 확대를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자화전자가 신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향 OIS 공급을 내년부터 시작하면서 전체 매출이 지난해 3478억원에서 오는 2024년 7043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66억원으로 흑자전환 이후 오는 2024년 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차별화 요인은 OIS가 될 것”이라며 “자화전자는 특허 및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규 스마트폰 업체 공급을 통한 매출 반영은 내는 2분기로 예상한다”며 “단기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