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56.7% 증가한 2조 425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 241억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연결 영업이익은 81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59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줄었습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자산성장·정부정책 효과 등에 따른 안정적인 건전성·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 이익증가 등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7.1조원(9.2%) 증가한 203.9조원이며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2.8%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대손비용율과 총연체율은 각각 0.36%, 0.26%를 나타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입니다.
기업은행 외 IBK캐피탈·IBK저축은행·IBK연금보험도 모두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습니다. IBK캐피탈의 순이익은 2198억원으로 전년보다 63.4% 늘었습니다. IBK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24.7% 증가한 100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IBK연금보험도 26.1% 늘어난 63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금융주치의 프로그램과 모험자본 공급 확충 등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이 은행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