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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살핌기금’ 100억원,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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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8, 2022, 16:02:17

외식업 업주 자녀 1인당 최대 600만원 지원
1년 이상 외식업 운영,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
우아한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 통해 접수 받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김봉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살핌기금 200억원 중 100억원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 업주 자녀에게 1인당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고등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원, 대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원(일반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주거독립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 또는 우아한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 본인이 접수해야 합니다.

 

배달의민족 입점업주가 아니어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고,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업주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가 그 대상입니다.

 

나머지 100억원은 외식업자의 의료비, 생계비 지원에 배정했습니다. 외식업자들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식당 운영이 어려워졌을 때 급격히 생계에 위협을 받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작해 올해 말일까지 연중 접수 합니다.

 

2020년 기준 연매출액 3억원 이하 또는 2022년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3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87만3000원 이하)인 외식업 업주 가운데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경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지원자에게는 1인당 최대 1700만원이 지급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김봉진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 선언 이행의 일환이다"며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자선단체를 돕는 조직을 만드는 일에 기부금을 쓸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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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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