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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이익 전망치 둔화 부각…“경기 방어주 위주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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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8, 2022, 11:02:04

메리츠증권 분석
변동성 대비 방어적 종목 구성 추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글로벌 증시의 기업 이익 증가율이 대부분 10% 이하로 둔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이익 전망치 하향이 두드러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 변동성에 대비한 방어적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8일 메리츠증권은 올해 국내 순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8월 이후 약 7%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소폭 반등했지만 소재, 산업재, 화장품 등 다수 업종의 전망치가 하향됐다고 덧붙였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해 한국을 포함해 신흥국 증시의 이익 전망치 하향이 두드러지는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4분기 실적 시즌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입금 인상 등의 위험 요인을 숫자로 확인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익 전망치 상향, 외국인 매수 상위, 저PER을 고려한 유망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과거 패턴 상 이익 전망치가 추가 하향 되더라도 PER이 점차 반등하며 증시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2900선이 붕괴되고 한국 이익 전망치 하향폭을 고려할 시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지수가 추가 하락하거나 반등할 경우 모두 증시 평균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방어적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며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외국인이 매수하는 저PER 종목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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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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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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