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기아, 지난해 매출 69.8조…해외판매 호조에 전년비 18.1% 증가

URL복사

Wednesday, January 26, 2022, 17:01:24

국내 53만5016대, 해외 224만1343대 판매
전년대비 매출 18.1% 증가
영업이익 전년대비 145.1% 증가 5조원 달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지난해 277만6359대의 차량을 판매해 매출 69조8624억원, 영업이익 5조6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기아의 컨퍼런스콜에서 기아는 2021년 연간실적 및 지난 4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대비 3.1% 감소한 53만5016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9.1% 증가한 224만134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 6,359대를 판매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고수익 RV 및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한 69조86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20년 품질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판매량 확대 및 믹스 개선과 이에 따른 대당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체질 개선이 선순환을 이루며 전년보다 145.1% 증가한 5조657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7.3%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 4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2% 감소한 13만1668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4.7% 감소한 51만 6281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12.8% 감소한 64만 7,949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큰 폭의 판매 감소 등 비우호적인 여건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조18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경영실적 발표에 이어 투자자 신뢰 강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연간 사업 계획 및 재무 목표(장래사업ᆞ경영계획)를 발표했습니다..

 

2022년 판매 목표는 지난해 실적 대비 13.5% 증가한 315만대(CKD 포함)로 잡았습니다. 국내는 전년 실적 대비 5.0% 증가한 56만2000대, 해외는 전년 실적 대비 15.5% 증가한 258만 8000대가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한 8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0% 증가한 6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향상된 7.8%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 모델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고,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등 신수익 및 신사업 분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해 2021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2020년) 기말 배당금 1,000원에서 3배로 인상한 주당 3000원(배당성향 기준 25.3%)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3월 열릴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