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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5구역 ‘특별건축구역’ 지정…507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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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4, 2022, 10:01:00

서울시,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심의 통과
‘구릉지형’ 부지 특수성..“창의적 설계 필요” 결론 내려 결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한 서울 사당5구역이 서울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며 507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11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의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특별건축구역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한 사업 특성에 맞게 용적률, 건축물 높이 등 건축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당5구역은 대지 최고~최저 높이 차이가 32m인 구릉지 형 부지라는 특수성, 까치산과 연접하고 있는 점, 낙성대역·사당역에 인접한 역세권 위치라는 특징 등을 고려해 창의적 설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사당5구역은 오는 8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간 뒤 2028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 5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영주차장 107면, 버스회차장 등이 들어섭니다. 아파트 507가구의 경우 공공주택 16세대, 분양주택 491세대로 공급됩니다.

 

특히 특별건축구역 지정지임을 고려해 다양한 높낮이의 아파트를 도입합니다. 저층 주거지가 인접한 동남측 전면부는 동네 풍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5층 아파트 건물을 배치하고, 배면부는 대지가 높은 쪽으로 테라스하우스 형식의 건물을 지을 예정입니다.

 

전용면적은 44㎡, 59㎡,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44㎡, 59㎡에 해당하는 공공주택 16세대는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창의적 건축설계를 위해 사업에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등을 통한 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특별건축구역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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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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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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