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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페이, 가입자 50만명 ↑…통합 GS리테일 매개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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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2, 2022, 11:01:14

GS페이 고객, 월 누적 구매액 4.5배↑
연내 300만명 가입 목표..제휴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지난해 8월 론칭한 GS페이가 143일 만에 누적 가입자 수 50만명(2021년 말 기준)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론칭 직후 25초당 1명 이상의 GS페이 고객을 유치한 셈입니다.

 

GS페이는 GS리테일이 KB국민은행·KG이니시스와 손잡고 선보인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입니다.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1회만 GS페이에 연동하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GS더프레시 등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GS샵·GS프레시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원클릭’ 쇼핑이 가능합니다.

 

10만원 이하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없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와 KB국민은행의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를 적용한 결제 기능 등이 탑재된 점이 GS페이의 특징입니다. 상시 2% 적립, 행사상품 최대 10% 할인, 특별 할인 행사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한 마케팅도 중점 전개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 측은 “GS페이 가입 고객 규모가 단기간 크게 늘어났다”며 “편의성·안전성·차별화 고객 혜택 등의 강점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주력한 것이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GS페이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GS리테일 브랜드 간 고객 통합 효과도 가속화 되는 추세입니다. GS리테일 자료에 따르면, GS페이 가입 고객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주요 6개 브랜드 중 평균 4.1개 이상의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근거리 쇼핑에는 GS25나 GS더프레시 등을 이용하고, 온라인 구매 시에는 GS샵·GS프레시몰 등을 주로 찾는 중복 이용 고객이 활발히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GS페이 고객은 평균 2.5개 브랜드를 이용하는 일반 멤버십 고객(GS페이 미가입)대비 1.6개 더 많은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방문 빈도 및 구매 금액도 늘었습니다. GS페이 가입 고객은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GS리테일 브랜드를 월 평균 4배 가량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월별 구매 금액은 4.5배 높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GS리테일은 ‘록인’ 효과를 넘어 핵심 고객층 육성 효과를 내고 있는 GS페이의 고객 규모를 현재 대비 6배 수준인 300만명까지 연내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GS페이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쇼핑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로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합니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자체 페이로 론칭한 GS페이가 통합 GS리테일의 온·오프 커머스를 연결하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핀테크·AI·데이터 분석 등의 영역을 고도화 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며 커머스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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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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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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