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ESG 투자·융자를 통해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을 실천해야 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7일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ESG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윤 회장은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시대적 흐름”이라며 “상대적으로 ESG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상생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금융은 ‘KB Green Wave(그린 웨이브)’ 정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ESG 투자·융자 규모를 50조 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윤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의 사회적 책무도 당부했습니다. 윤 회장은 “전 임직원이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 고객·사회 등 KB의 모든 이해 관계자와 상생·협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윤 회장은 간단하고(Simple) 빠르며(Speedy) 보안이 강한(Secure) ‘3S’ 기반 플랫폼 구축과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주문했습니다.
윤 회장은 “넘버원 금융플랫폼의 지향점은 3S 기반 고객중심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3600만 고객이 KB금융 내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전략 회의는 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과 박정림 총괄부문장이 참가해 ‘비즈 그룹’별 올해 중점사안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비즈 그룹은 부문간 연계·협업 강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기존 사업부문을 확대 재편한 조직입니다. 회의는 윤종규 회장과 경영진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