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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잇단 호실적 발표에 외국인 ‘사자’…사흘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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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07, 2022, 16:01:24

1.18% 올라 2954.89 기록
외국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IT 기업들이 잇달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여기에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에 나서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햇다.

 

7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8% 오른 2954.89에 거래를 마쳤다. 0.45%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와 함께 상승폭을 키웠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됐다”며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 포지션을 가져가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6조 원, 영업이익 13조 8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270조 원으로 추정하면서 지난 18년 243조 7700억 원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LG전자는 분기 기준으로도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외국인이 홀로 6349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451억 원 가량, 기관은 3741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6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비금속광물, 통신업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화학, 섬유·의복이 2% 이상 상승했고 음식료품, 전기·전자, 보험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와 삼성 SDI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LG화학이 4%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1% 대 상승하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3500만 주, 거래대금은 10조 1367억 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 개를 포함해 648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07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76 종목이었다.

 

한편, 코스닥은 1.52% 오른 995.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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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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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2.3조 투자해 국내 최초 미국 보험사 인수

DB손보, 2.3조 투자해 국내 최초 미국 보험사 인수

2025.09.26 14:07: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005380]은 26일 미국 특화보험사 The Fortegra Group, Inc.(이하 ‘포테그라’)의 발행주식 100%를 16억5000만달러 (약 2.3조원) 에 인수하는 계약을 팁트리 (Tiptree Inc, NASDAQ:TIPT)및 워버그 핀커스 (Warburg Pincus LLC) 와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DB손해보험의 자체 보유자금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국내보험사로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1984년 괌지점을 필두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DB손해보험은 미국에 "제 2의 DB손해보험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해외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사업기반 및 역량 확보를 위해 2024년간 매출 4.4조원 규모의 미국 보험사 인수라는 전략적 결정을 단행했습니다. 포테그라는 1978년 설립된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특.화보험(Specialty), 신용∙보증보험, 보증 등 보험관련서비스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전문적인 언더라이팅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합산비율(90% 수준)을 시현하고 있으며 보험과 보험 관련 서비스 사업 등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연간 보험료 (GWPPE) 규모는 30.7억 달러(약 4.4조원), 순이익 1.4억 달러(약 2000억원)를 시현했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8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은 AM Best A-입니다. 업계에서는 DB손해보험이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입하여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 플랫폼을 확보, 수익성이 안정적인 글로벌 보증보험 시장 진입, 국가·보종 차원의 리스크 다변화로 수익 안정성 제고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국내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보험시장 성장의 어려움에 선제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중국, 동남아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국가항공보험(VNI)과 사이공하노이보험(BSH) 지분을 인수해 베트남 10대 손해보험사 가운데 3곳을 품으면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DB손보 박기현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인수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미국 보험사 인수이며, DB손보가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는 분수령"이라며 "포테크라의 전문성과 DB손보의 글로벌 네트워크·자본력을 결합해 고객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와 국가 경제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차드 칼바흐 포테그라그룹 CEO는 "이번 DB손보와의 계약은 포테그라그룹의 여정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포테그라그룹은 DB손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선도 보험그룹으로 도약하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반즈 팁트리 (Tiptree) 이사회 의장은 "지난 10년 이상 리차드씨 및 그의 팀과 함께 포테그라를 성장시키며 꾸준한 성과를 쌓아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포테그라가 새로운 도약을 앞둔 지금도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공이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캐피탈 솔루션 글로벌 대표 및 파이낸셜 서비스 공동대표인 댄 질버만은 "팁트리와 함께 협력하여 포테그라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글로벌 특화보험사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리차드씨 및 그의 팀이 사업 혁신을 추진하는 동안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DB손해보험이 포테그라의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테그라의 재무 자문은 바클레이스(Barclays)와 BofA 시큐리티즈(BofA Securities)가, 법률 자문은 롭스 & 그레이((Ropes & Gray LLP)와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이 맡았습니다. DB손해보험은 재무 자문을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 Co. LLC)가 법률 자문을 라탐 & 왓킨스 (Latham & Watkins LLP)가 각각 맡았습니다. 이번 계약은 규제당국의 승인 및 통상적 종결 조건 이행 후 2026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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