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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PBA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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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2, 2021, 10:12:18

지난해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 연구개발
빠른 분해성·유연성 특징..24년까지 6만톤 생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를 상업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PBAT는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PBAT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 4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시제품 생산과 ‘환경표지 인증(EL724&)’을 획득하고 8개월 만에 상용 제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SK지오센트릭은 PBAT의 원료를 공급하며 보유한 마케팅 역량 및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현재 SK지오센트릭은 PBAT의 주요 원료이자 각종 섬유 및 플라스틱, 전자 화학 물질 제조에 사용되는 ‘1,4-부탄디올’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문 폴리에스테르계 제품 생산 기술을 가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지오센트릭으로부터 제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최적의 온도·소재 혼합 비율 등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한 고품질의 PBAT를 구미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일반 플라스틱 제품이 자연 분해 되는데 100년 가까이 소요되는 반면, PBAT는 매립 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되는 높은 친환경성이 특징입니다. 빠른 분해 속도와 유연성으로 각종 일회용 봉투, 농업용 멀칭 비닐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 PLA나 전분 등 다른 소재와 결합 시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유사한 강도를 가지며, 인쇄성과 가공성이 높아 패키징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PBAT는 자연 토양에서 퇴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농업용 필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PBAT 구미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 3000톤 규모입니다. 환경 규제 강화와 함께 생분해성 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업계는 글로벌 PBAT 시장 규모가 지난해 22만톤에서 2025년 80만톤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2024년까지 연 6만톤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강동훈 SK지오센트릭 그린비즈 추진그룹 부사장은 “PBAT는 빠른 분해 속도로 매립 시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화학 제품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Carbon to Green’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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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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