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내년 수주잔고가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매출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이미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을 517억 원으로 예상했고 내년 수주잔고가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Airbus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 진출이 신성장 동력이고 내년 처리량이 2배 수준으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7년부터 준비한 신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파에서 벗어난 모양새”라며 “작년까지 보잉 민항기 관련 사업으로 특정 기업에 의존도가 높았지만 내년에는 Airbus 민항기, 보잉 민항기, 한·미 방위사업 등 포트폴리오도 다각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주개발과 UAM을 통한 덩치 불리기도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pace-X에 납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제주도청과 MOU를 체결하고 미국 기업들과 협력 강화를 하는 등 우주개발과 UAM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