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올해 4분기 행복주택 공급물량 6893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1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들의 안정적 주거환경을 위해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입니다. 각 유형별 입주자격과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합니다.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행복주택 6893가구는 전국 14개 지구에서 공급됩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개 5745가구, 지방권 7개 1148가구입니다.
특히, 이번 청약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과, 중소기업 전용 행복주택에 대한 접수도 받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수원당수A4지구 204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해당 단지 내에는 육아·보육을 위한 시설을 조성해 신혼부부의 생활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중소기업 전용 행복주택은 여주역세권 3BL과 충북 음성 맹동 2개 지구에서 각각 705가구, 300가구씩 공급됩니다. 여주역세권 3BL의 경우 경강선 여주역 및 고속도로 IC와 인접한 곳에 단지를 공급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성을 고려했습니다.
음성맹동 단지 또한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공급해 생활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인근 충북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음성맹동 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주목을 끌 전망입니다.
청약신청은 오는 22일까지 LH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고려해 제한적 현장접수도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이후로 예정돼 있습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행복주택 4분기 통합모집을 포함해 올 한해 전국 총 37곳에서 2만 7409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했다”며 “내년에도 행복주택을 지속 공급함으로써 국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