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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안보험, ‘핀테크 세계 1등 보험사’ 선정..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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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17, 2016, 12:01:14

알리바바 참여해 ‘가상재산 보험’ 판매..설립 2년여 만에 기업가치 80억달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중국의 신생 보험사가 핀테크 세계 1등 보험사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설립된 지 3년도 되지 않는 회사인데, 무슨 요인이 작용한 것일까?

 

보험연구원은 17중안보험, 핀테크 혁신 선두 주자로 부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한 컨설팅 회사는 중안보험(Zhong An Online Insurance) 세계 핀테크 기업 Top100’에서 7개 보험회사 중 1위로 선정했다.

 

중안보험은 지난 2013년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전자상거래 기업)와 텐센트(인터넷 및 게임 서비스 기업), 핑안보험회사(보험 중심인 종합금융그룹)가 함께 설립한 중국 최초 온라인 손해보험회사다.

 

핑안보험은 보험상품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자체 유통망을 이용해 고객(인터넷 이용자·전자상거래 소매상)들을 유치해 판매한다.

 

종안보험은 온라인보험에서 높은 영업성과를 거두며 세계 핀테크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 중이다. 지난해 6월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기업가치는 약 8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4년 말 현재 기준으로 약 12000만달러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다.

 

중안보험이 1위로 선정된 것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상품개발 자동화된 언더라이팅 자동 보험금청구 시스템 정확한 리스크 관리 등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안보험은 배상책임·보증 보험 등 기존의 보험상품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상재산을 대상으로 가상통화 보증보험’, ‘인터넷결제 안전보험등을 판매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가상재산은 전자상거래, 온라인 게임에서 얻는 아이템 등을 뜻한다.

 

연구원은 중안보험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보험가입 승낙 여부 심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언더라이팅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보험금 청구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보험금 지급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안보험 외에도 미국 온라인 건강보험회사인 Oscar, Collective Health, 독일의 Friendsurance 7개 보험회사들도 핀테크 기반형 신사업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Oscar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건강개선 프로그램 운영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ollective Health는 자체 알고리즘 개발·분석을 토대로 중소형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단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독일의 FriendsuranceSNS 기반형 P2P 보험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보험사를 연계해 상품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보험회사에는 손해율과 비용을 낮추고 있다.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활용되면서 보험에 적용되는 사업모형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온라인 보험플랫폼 운용, SNS 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모형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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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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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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