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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NG 선도 발판” 삼성重, 독자개발 천연가스 액화공정 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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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8, 2021, 13:11:55

각국 LNG 개발사 관계자 대거 참석해 큰 관심
기술 자립 고도화·FLNG 수주 경쟁력 강화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공정인 SENSE IV(이하 센스 포)가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치며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선도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조선·해양 통합 LNG(액화천연가스) 실증설비에서 개발한 센스 포의 실증 시연회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시연회는 지난 16일부터 진행됐으며 ENI(이탈리아), Equinor(노르웨이), Golar LNG(영국), Petronas(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 LNG 개발사와 ABS, BV, LR 선급 관계자들이 참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천연가스 액화공정은 해저로부터 끌어 올린 가스오일에서 오일을 분리한 뒤 수분, 수은 등 불순물을 제거한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 이하로 액화해 부피를 600분의 1로 줄이는 기술입니다.

 

해당 기술은 '바다 위의 LNG공장'으로 불리는 FLNG의 주요 공정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천연가스의 경제적인 장거리·대규모 수송이 가능해 글로벌 공급을 늘릴 수 있는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뽑아 올린 뒤 곧바로 액화·저장·하역까지 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를 의미합니다.

 

'센스 포'는 연간 200만 톤 이상의 LNG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액화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기존 가스팽창 액화공정 대비 LNG 1톤 생산에 필요한 전력소모량을 최대 14% 줄이는 등 높은 에너지 효율이 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실증 성공을 통해 기술 자립 고도화, 비용·공기 단축은 물론 FLNG 수주 경쟁력 강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강영규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은 “센스 포의 개발과 실증 성공으로 LNG 밸류체인 풀 라인업에 대한 제품 신뢰성이 더욱 확고해 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이 EPC(설계·구매·건조) 역량을 보유한 '토탈 LNG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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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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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2025.05.02 10:24: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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