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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국내 최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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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5, 2021, 13:11:21

반월시화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 선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대표 조석)이 디지털·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에 나섭니다.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일환입니다.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친환경 자급자족 방식으로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산업AI 전문기업인 ‘띵스파이어’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3개의 민간기업 및 산학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합니다. 총 사업 규모는 266억 원이며 사업 수행 기간은 지난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27개월입니다.

 

사업 주관사인 현대일렉트릭은 반월시화산단에 신재생 에너지 분산전원의 확대,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종합적인 관리를 맡습니다. 더불어 연료전지 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소, 전기차 충전소 등 3800KW 규모 이상의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또 산단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를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스마트미터링이란 기업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측정해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아울러 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부터 구축에 나선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활용해 산단 입주 기업들이 탄소 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수요예측 및 최적화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력설비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인티그릭’을 활용해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산단 내 입주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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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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