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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ESG 5대 프로젝트 ‘첫 선’…ESG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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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1, 2021, 11:11:00

위원회 출범..ESG 통합 브랜드 ‘리얼스’ 선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에 본격 나섭니다.

 

롯데쇼핑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ESG 위원회를 처음 출범하고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와 슬로건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롯데쇼핑 내 전 사업부가 통합으로 추진해 나갈 ESG 5대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를 ‘리얼스(RE:EARTH)’로 선정했습니다. 롯데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에서 출발한 리얼스는 위원회 출범과 함께 롯데쇼핑 전체의 ESG 캠페인 활동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확대 운영됩니다. 

 

또 롯데쇼핑은 ESG 활동을 구체화하는 5대 프로젝트인 ‘리얼스(RE:EARTH)’, ‘리너지(RE:NERGY)’, ‘리유즈(RE:USE)’, ‘리조이스(RE:JOICE)’, ‘리바이브(RE:VIVE)’라는 ‘5 RE’ 프로젝트들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리얼스’는 롯데쇼핑의 본업인 유통과 연계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전체 ESG 캠페인 브랜드명과 동일한 프로젝트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통해 친환경 상품을 유통시키고 이런 상품들을 모아 향후 독자적인 판매 공간까지 구성한다는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PB나 소싱상품의 친환경 기준과 범위를 수립해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에 리얼스 브랜드를 적용하거나, 별도로 마련한 공간의 네이밍을 리얼스로 명명하는 등 장기적으로 롯데쇼핑의 컨텐츠로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리너지’는 RE100(100% 재생에너지 전환) 및 EV100(100% 친환경 차량 전환) 가입을 적극 검토하며 태양광 설비 설치·전기차 도입·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롯데쇼핑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고 회사 보유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바꿔 나갈 계획입니다. 전국 각지 오프라인 매장들을 활용해 고사양의 충전 설비를 갖춘 충전소도 적극 도입합니다.

 

‘리유즈’는 소비자에게 폐기물 감축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롯데쇼핑은 중고 비즈니스의 선순환 모델을 지원하고 중고 거래 활성화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지분 투자에 참여한 중고나라 및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협업을 진행합니다.

 

‘리조이스’는 기존 롯데쇼핑 통합 사회공헌 캠페인 명칭입니다. ‘여성의 행복한 삶-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테마로 교육 프로그램·심리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ESG 5대 프로젝트에서는 ‘심리 건강’이라는 주제를 특화해 종합 치유 공간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리바이브’는 ESG 채권 발행 및 펀드 조성을 통해 ESG 경영을 위한 활동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아울러 ESG 관련 성장 가치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합니다. 롯데쇼핑은 지난 4월 유통업계 최초로 17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종합 유통회사로서 기존 ESG 활동을 통합해 하나의 메시지를 수립하고 ESG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9월 준법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백화점 사업부에서 운영해온 ISO37001(부패경영방지시스템 국제표준)을 마트·슈퍼·e커머스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인증 및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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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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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2025.06.18 16:14:4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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