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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르노 전기차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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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1, 2021, 13:11:47

메간 E-Tech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다양한 구글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 사용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LG전자[066570]는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그룹(Renault Group, 이하 르노)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IVI는 차 안에서 얻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정보(information) 시스템을 말합니다. LG전자와 르노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의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양사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합니다. LG전자는 하드웨어와 별도로 독자적 안드로이드 OS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했고 르노는 이 플랫폼을 다양한 차량에 적용했습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클러스터에서도 구글 맵·음악·영상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을 통한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적용해 최신 버전의 OS를 쓸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충전 상태도 차량 밖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은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을 적용했고, 구글자동차서비스(Google Automotive Services, 이하 GAS) 라이선스를 받았습니다. GAS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기에서 사용할 구글 어시스턴트·구글 맵·구글 플레이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와 앱을 제공합니다. 

 

이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위해 LG전자는 ‘SAFe(Scaled Agile Framework)’ 방법론을 적용했습니다. SAFe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운영에 활용하는 방법론입니다. LG전자측은 SAFe가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사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시장 수요에 부응해 프리미엄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차량 내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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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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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신 근무제 9월부터 시범 운영…3조 3교대 도입

SPC, 신 근무제 9월부터 시범 운영…3조 3교대 도입

2025.08.27 11:08:0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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